​동서발전, 2022년까지 2조5000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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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5-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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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생·공동·공감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로 사회적가치 브랜드 설정

한국동서발전이 2020년까지 2조5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동서발전은 27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와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사회적 가치 확대 요구에 부응, 사장 직속으로 '사회적가치추진실'을 신설하고 △안전·환경 △경제활성화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가치 추진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외부 전문가 컨설팅과 전사 워크숍을 동서발전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BI(Brand Identity)를 확정, 4대 분야별 12대 성과 지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성과를 기업활동으로 발생한 금전적 수익·비용 이외에 사회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외부 효과를 화폐 단위로 계량화한 실적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이렇게 산출한 동서발전의 사회적 가치 성과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조5449억원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고장정지 최소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오염 물질의 감축과 같은 발전사업 본업에서 8454억원, 분산형 전원, 신재생에너지, 해외 탄소 배출권 확보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1조986억원의 가치 성과가 기대된다.

고용창출,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4549억원, 기타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안전사고 등에 따른 사회적 가치 기여가 1460억원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가치 측정은 전통적인 기업회계 측면에서는 고려되기 어려운 기업 외부의 사회적 편익 규모를 측정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명확한 목표 수립 및 성과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사회적 가치 실행 과제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학계 및 연구소, 지역, 여성 등 다양한 분야별 외부 위원들로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에 대한 평가 기준을 신설해 직원들의 성과 평가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 전 간부들이 27일 울산 본사에서 주간업무회의를 하고있다. [사진 = 동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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