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19 상반기 경륜 등급심사가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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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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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19 상반기 경륜 등급심사를 실시한다.

경륜은 상·하반기로 나눠 두 번의 등급심사를 받는다.

등급심사를 통해 성적 좋은 선수는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성적 하위자는 한 단계 아래로 등급 조정이 된다.

2019년 상반기 등급심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벌써부터 선수들의 승부욕은 여느 때보다 높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등급 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점수 관리 싸움이 경주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보통 등급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 시작, 등급심사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강급 위기의 선수들이 총력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등급심사가 다가오면 하위 커트라인에 걸려 있는 선수들의 승부욕은 여느 때보다 높다.

잔류하거나 강급 당할 수 있기 때문인데, 현재까지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특별승급 성공한 선수들은 총 18명이다.

여기에 선발급과 우수급에 종합득점이 높아 승급이 유력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특선급이나 우수급 하위권 선수들의 강급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급 위기에 몰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주에 나서며 후착 이변이나 고배당을 선사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선발과 우수급 기량 상위자들이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등급심사나 특별승급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곤 한다.

현 경륜 흐름상 특별승급으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긴 매우 어렵다.

기량 평준화와 까다로운 조건 때문인데, 지금까지 특별승급하지 못한 선수들은 남은 경주에서 종합득점 관리를 잘하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금, 토요경주는 저배당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기존 강자들이 무리하게 연대세력을 챙기거나 자존심을 앞세워 정면승부를 펼치기보단 안정적인 흐름을 선호하며 무난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

따라서 강축이 있을 경우에는 후착 찾기, 도전세력이 있다면 축을 틀어 생각해야지, 무리한 고배당을 찾는 건 현시점에 맞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렇다고 방심했다간 기량 하위자들에 의해 일격을 당하며 태만 경주 실격을 당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승급에 크나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량 상위자들은 보다 높은 집중력을 요하고, 매 경주 긴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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