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기생충' 투자 대박 난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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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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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극한직업' 천만돌파 이어 '기생충' 황금종려상 쾌거

CJ ENM이 영화 '극한직업' 천만관객 돌파에 이어 봉중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잇따라 투자의 결실을 맺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100년 사상 최고 기록이다.

CJ ENM은 기생충 투자·배급사인 바른손이앤에이에 지난해 125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기생충은 192개국에 선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CJ ENM은 올 1분기 천만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의 투자배급을 맡아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극한직업은 1200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수익 13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CJ ENM은 영화 '신과함께'를 만든 유명 영화제작사 덱스터와도 연관이 깊다. 

앞서 지난 1월 CJ ENM은 덱스터 인수 추진설이 나왔다. 당시 CJ ENM은 조회공시요구 답변을 통해 "당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다. 1000만 관객 기록을 보유한 영화 '신과함께'를 비롯해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 인기작품을 다수 배출한 프로덕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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