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로 만나는 '빈센트 반 고흐'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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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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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5000여명 전시장 찾아···10만 관람객 목표

  • LG디스플레이 디지털 특별전시 '러빙 고흐' 운영

  • 올해 라이프 디스플레이로 '올레드 대세화' 박차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진품 한 장 없는 미술 전시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한몫하는 것은 LG 올레드 TV. 실재하지 않은 고흐의 작품들이지만 LG 올레드 TV가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기 때문이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중구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에는 매주 평균 5000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1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흐의 전시회를 한국에서 보기는 어렵다. 훼손 위험성 때문에 다른 장소로 대여되는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이에 반 고흐 미술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기획했고, LG디스플레이가 협찬사로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 내부에 디지털 갤러리 특별전시관 '러빙 고흐(Loving Gogh)'를 운영 중이다. 이 갤러리는 '1890년에 사망한 고흐가 130년을 넘어 2019년 당신을 만난다'라는 주제로 고흐 작품 중 하나인 '푸른색 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의 창문이 있던 자리에 77형 LG 올레드가 장착됐다. 올레드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화소를 각각 통제할 수 있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색감도 풍부하고,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없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그림을 벽에 붙인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올레드 TV로 '꽃이 핀 과수원', '자화상' 등 고흐의 대표 작품 30여점을 볼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선 3D 기술인 '릴리보그래피'로 복제된 작품을 볼 수 있다. 각 작품은 260점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복제품이지만 캔버스의 질감과 붓의 표현, 액자의 앞뒤까지 원본과 똑같이 만들었다. 가격은 2300만~3000만원에 달한다.

관람객들은 제품을 만져보고, 재현된 고흐의 방 속 침대에 누워 사진을 찍는 등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가장 최근 경매됐던 반 고흐 작품의 낙찰 선언, 고흐와 동생 테오의 대화도 들을 수 있다.

올해 '올레드 대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올레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단 방침이다.
 

고흐의 '푸른색 방'을 OLED TV를 활용해 현대적인 콘셉트로 재해석한 디지털 갤러리 특별전시관.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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