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24%↑...주간유가 지난 주 대비 6% 하락

이영노 기자입력 : 2019-05-25 04:30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1.24%) 회복한 배럴당 58.6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6분 현재 전장 대비 1.00달러(1.48%) 오른 배럴당 6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처럼만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면서,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주 대비 각각 6%, 4.5% 가량 빠졌다. WTI는 올해 들어 주간 대비 가장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0달러, 7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 위험까지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어소시에이츠 회장은 "관세 인상으로 미국 시장의 구매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과적으로 국제 원유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터부쉬 회장은 이어서 "(WTI가) 배럴당 56달러 선 아래로 빠질 경우, 주식 시장의 하락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최근의 글로벌 무역갈등 사태로 야기된 유가 하락세로 인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을 강화할 거란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독일은행 코메르츠방크의 한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세를 놓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그렇게 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유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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