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같은 당 동료의원 의정활동 비난 정상적이지 않아" 강효상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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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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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 유출 논란과 관련해 정당한 의정활동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강 의원의 활동이 정당한 의정활동이며 이를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은 자중할 것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으로부터 제보받아 발표한 것을 마치 범죄자인양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그렇다면 대한민국 정보통인 박지원 의원은 매일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고 쏘아 붙였다.

또 최근 당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강 의원을 두고 지적이 오가자 홍 전 대표는 "같은당 동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국익 운운하며 비난하는 행태는 정상적이지 않다"며 "은닉이 국익이라면, 국민들에게 실상을 알리는 폭로는 더 큰 국익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도와 주기 싫으면 자중이라도 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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