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 1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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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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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한승열)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소담장터(소중한 기억을 담은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앞마당에서 치매 어르신과 디딤돌 봉사단이 함께 만든 도자기‧팔찌‧에코백‧수제비누 등의 제품을 치매 어르신이 직접 판매 및 계산을 해보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치매가정에 전액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또한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만 60세 이상 어르신께는 무료치매선별검사를 해드리고, ‘청춘사진관’에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교복과 한복 등을 입고 즉석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드리는 이벤트와 선물 증정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장터 입구 풍선 아치에서는 ‘고양 고양이와 함께 사진 찍기’ 이벤트가 펼쳐졌고, 안쪽 부스에서는 쉼터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와 십시일반 모은 중고 의류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담장터를 찾은 어르신은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 무료 치매검사도 받고, 또 어려운 치매 가정도 도와주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터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치매 어르신 가정에 전액 기부되며, 다음 “제2회 소담장터”는 다음달18일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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