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 전국 대리점 방문하며 ‘리더십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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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5-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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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신임 사장(사진 첫째줄 가운데)이 지난 15일 쌍용자동차 서울강남본부에서 본부 산하 대리점 대표들과 만난 뒤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쌍용차 제공 ]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전국 영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신임 사장은 지난 2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본부 내 대리점 대표들을 직접 만나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올해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등을 공유했다. 영업 현장 활동 개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향후 개선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예 사장은 △생산 및 품질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캐피탈 등에 대한 부문별 개선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이어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업계 3위를 달성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대리점 대표들에게 ‘고객 중심의 마케팅 및 서비스 향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예 사장은 “직접 고객을 만나고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은 쌍용차의 얼굴이자 지속적인 경영 활동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호 소통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매력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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