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현장대응 TF팀’ 운영해 불법사용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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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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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류 현장대응 TF팀·불법행위 신고 채널 가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 사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일부터 ‘마약류 현장대응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약안전기획관 내에 신설된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주요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 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 의뢰 및 검·경 등 합동 수사 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활용해 검·경 등 합동점검에서 허위 주민등록번호 사용 및 마약류 과다 투약 등 다수의 법률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의료현장에서의 마약류 불법사용 행위에 대한 신고 채널을 운영해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식약처는 신고 채널을 통해 병의원의 일탈로 발생하는 마약류 불법사용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는 병의원, 약국 관계자와 일반 국민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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