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KTX 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되도록 힘 모아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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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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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광명역 최적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박승원 시장이 DMZ 열차기행 출발에 앞서 통일의 북 타종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20일 '광명시민과 함께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박 시장은 'KTX광명역이 최적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다.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 가장 먼저 남북 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해 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처럼 박 시장은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동분서주로 애쓰고 있다.

박 시장은 최근 KTX광명역에서 출발, 영등포, 임진강역을 지나 민통선 이북 도라산역에 도착한 특별열차에 동행했다.

한반도 평화시대와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길 기원하며 기획한 행사로, 시는 열차기행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남북평화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KTX 광명역은 광명시 일직동에 부지면적 26만4천여㎡, 건축면적 4만8천㎡로 넓게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철골 대칭형 건물로 크기가 약 축구장 6.7배에 달하고 전국 670여 개 철도 역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옥의 처마와 버선의 곡선을 형상화해 전통미를 살리고, 유리 천장을 통한 자연 채광으로 은은함과 쾌적함을 선사하며 낮에는 공항을 밤에는 우주선을 연상케 한다.

광명역은 KTX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으로 집중된 열차 분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남서울역’으로 명칭이 정해졌다가 착공 이듬해인 2001년 ‘광명역’으로 변경됐다.

정부가 당초 구상했던 KTX출발역이라는 기능을 상실하고 덩치만 큰 역으로 남아 있었으나 현재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부의 쇼핑 메카로 급부상 중에 있다. 역을 기점으로 1㎞ 이내에 다양한 쇼핑몰과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전국 각 지역에서 쇼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KTX광명역은 대부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접근하는 노선은 고속철 전용선이 아닌 기존 철도노선이다. 시속 300㎞를 낼 수 있는 고속철 전용선은 KTX광명역에서부터 시작된다. 또 KTX광명역 인근에는 9만9천㎡에 달하는 주박기지가 있으며, KTX광명역을 지나는 신안산선도 올해 착공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KTX광명역~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KTX광명역에서 김포공항을 지나 개성으로 가는 총 72.8㎞의 노선안을 도출했다. 이 노선은 개성역까지 20분 소요되는 최단노선으로, 노선 시설시 지장물 저촉 등을 최소화해 서울역을 경유하는 노선보다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8만3천명 이었으며 지방이 86%, 수도권이 11.4%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4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이날 도라산역 열차기행 출발에 앞서 KTX광명역에서 통일의 북을 타종하고 통일열차 개찰구에서 시민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DMZ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에 도착한 시민들은 도라산역 국제선승강장 견학에 이어 남북평화통일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걷기대회 행사도 했다.

내달 2일에는 KTX광명역 일원에서 2019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마라톤대회는 ‘남북평화철도 광명에서 개성까지’를 부제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를 잇는 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길 기원하는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아 개최된다. 

한편 시는 광명~평양 평화자전거 대회,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남북평화열차를 KTX광명역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 상설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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