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선] 출구조사 뒤집고 자유당 연정 승리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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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호주)=조현미 기자
입력 2019-05-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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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권 자유당 72석 확보…출구조사선 야당 노동당 우세

18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연방 총선에서 집권당인 자유당 연립정부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3분 현재 보수 성향인 자유당과 국민당 연정이 72석을 확보했다. 중도좌파 성향인 노동당은 67석에 머물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하원 151석 가운데 과반수인 76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ABC와 시드니모닝헤럴드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자유당 연정이 3연속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이날 투표가 마감된 뒤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여론조사기업 갤럭시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는 노동당이 자유당 연정을 누르고 82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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