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코리아'에 ​원·달러 환율 종가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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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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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6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론 2017년 1월11일(1196.4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미국 수입자동차 관세가 보류되자 이날 전거래일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187.0원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종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특히 오후 장중 1192.4원까지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 1202.0원까지 오른 2017년 1월11일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의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667억원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해외기업으로부터 자국의 기술을 보호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해외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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