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직업교육 어떻게 할까…국가교육회의, ‘지역과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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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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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직업교육 전문가 및 전문대 관계자 200명 모여

  • 한국 중등직업교육 현황과 고등직업교육 연계 논의

  •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 실현가능성 발표

전문대 관계자와 직업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중등직업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다. 국가교육회의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산업과 직업교육의 동반 혁신’을 주제로 오는 17일 제2차 ‘지역과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이하 지역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내 중등직업교육과 전문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을 아울러 지역사회의 혁신과 직업교육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교육회의는 지역-산업-삶-교육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경남을 시작으로 지역교육포럼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두 번째로 대구에서 한국 중등직업교육의 현황과 고등직업교육과의 연계,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실현가능성 등을 토론한다.
 

[표=국가교육회의]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한국 직업교육의 현황과 발전방안과 관련된 총 네 개의 발제가 진행된다.

송우용 대구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이 ‘중등직업교육의 현황과 고등직업교육과의 연계’를, 양광호 한국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이 ‘고등직업교육의 현황과 발전 과제’를, 하성식 우리사회변화연구소장이 ‘정부‧기업‧노조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인력을 양성하는 독일 직업교육이 한국 직업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민숙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필요성‧가능성‧실현가능성’을 발표한다.

포럼 2부에서는 발제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전문대학생, 직업교육 교사 등이 ‘사람 중심의 직업 교육 혁신’, ‘진짜 꿈을 찾아 U-turn’등 다양한 주제로 현장의 고민을 나누며, 포럼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한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역경제 개발과 일자리 발굴, 지역 인재 양성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교육계, 산업계,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대구교육청과 지역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과정의 꿈창작캠퍼스와 2·3학년 직업위탁교육과정은 중등직업교육과 고등직업교육을 연계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이러한 융합프로그램이 좀 더 다변화되고 확대돼 학생들의 진로목표 설정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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