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1182~1190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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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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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연기함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6일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에 우리도 영향권에 있었던 만큼 일단 연기되며 극도의 위험기피는 제한될 것"이라며 "또한 전일 부총리의 발언은 개입 경계를 유지시키며 상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범위를 1182~1190원으로 예상했다.

CNBC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시한(18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는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줄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통신기술 보호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미중 무역긴장 지속과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으로 원·달러 환율의 빠른 되돌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날 위안 환율 움직임을 주목하며 118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화를 검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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