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투자의견 중립"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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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5-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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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지만,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6일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 감소한 19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 줄어든 2조721억원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은 줄었지만 현재 이익 수준은 양호한 상태"라며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에는 약 17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이익이 반영됐다. 공사손실충당금(1000억원)과 코발트 드릴십 매각에 따른 환입금(650억원)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이런 일회성 실적 이슈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시장 이익 추정치를 재조정할 정도의 실적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목표주가 3만57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수주 부진에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 수주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실적 추정치의 변화가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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