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동탄트램, 시민 의견수렴 거쳐 노선계획 수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19-05-15 09: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적 노선과 정거장, 사업성 확보 방안, 연계 수송체계 구축 등

화성시 동탄 시가지 모습(항공촬영)[사진=화성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15일 동탄도시철도 등을 담은‘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동탄역, 오산역, 병점역 등을 연결하는 화성 동탄 트램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연장 32.35㎞로서 트램 방식으로 건설된다. 트램은 반월교차로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동탄역 동탄대로 오산역을 오가는 노선과, 병점역에서 시작해 동탄역 동탄순환대로 공영차고지를 거치는 노선으로 계획 중이다.

사업비는 총 9천967억원으로 이 중 9천200억원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인 LH의 부담금으로 확보됐으며, 나머지 767억원은 지방재정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시의회 및 지역회의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현재의 불편과 미래의 편익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본 계획 수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수립되는 노선별 기본계획에는 △최적 노선과 정거장 △건설 및 운영계획 △사업성 확보 방안 △연계 수송체계 구축 등 트램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긴다.

기본계획과 병행해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이뤄지며, 이후 설계 및 사업계획 수립, 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노선계획으로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트램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철도망에는 동탄도시철도를 포함 수원 1호선, 성남 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총 9개 노선이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