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이렇게 나온다”...디자인, 예상 스펙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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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5-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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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XS와 전체 디자인 동일...트리플 렌즈 탑재 예상

  • 최신 칩셋 A13 적용...배터리용량 커지고 양방향 충전 기능 적용 가능성도

애플이 신작 아이폰을 출시하는 9월을 4개월여 앞두고, 차기 제품인 ‘아이폰11(혹은 아이폰XI)’ 출시 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해외 주요 IT 매체와 커뮤니티에선 차기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예상 스펙과 기능에 대한 전망도 다수 제기되고 있다.

◆ 디자인

아이폰11로 추정되는 여러 렌더링(예상도)과 모형 이미지들을 보면 전작인 아이폰XS 시리즈와 동일하다. 이번에도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일부 매체는 애플이 노치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한 5.8인치이며, 대화면 모델인 맥스는 6.5인치로 두 모델 다 OLED가 탑재된다. 저가형 모델로 R이 붙는 제품은 6.1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뒷면에 사각형 모양의 모듈에 트리플 카메라가 눈에 띈다. 한 줄 배치가 아닌 사각형 모듈에 삼각형 형태로 탑재된다. R이 붙는 모델은 듀얼 카메라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블룸버그가 최근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 차기 아이폰 이미지를 보면 트리플 렌즈와 듀얼 렌즈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두께는 전작보다 0.5mm가량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11 추정 이미지[사진=블룸버그]

애플 아이폰11 추정 모형[사진=슬래시리크스]

◆ 하드웨어 사양 및 주요 기능

아이폰11에는 애플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3’이 탑재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A13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7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으로, 제품의 성능은 올리면서도 전력 효율성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커진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TF 증권의 밍치궈 연구원은 아이폰 11의 배터리량이 전작보다 20~25%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화면 모델은 맥스는 10~15% 수준으로 증가한다. 아이폰으로 에어팟이나 애플워치 등 다른 애플 제품에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는 ‘양방향 무선 충전’ 기능이 처음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 최초로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을 지원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그동안 애플펜슬은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최신 와이파이 연결 표준인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다만 5G 통신이 가능한 아이폰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11에 애플의 최신 7나노 AP A13이 적용될 전망이다.[사진=나인투파이브맥]

◆ 출시일, 가격 등

출시일은 매년 그대로 9월에 차기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이 처음 공개되면 그로부터 2주 후에 정식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인 999달러(약 118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저장공간은 현재 256GB, 512GB이며 1TB 모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저가형 모델인 R 시리즈는 749달러(약 88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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