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20일까지 인권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후보추천위원회, 대통령이 구성·인권위가 운영

국가인권위원회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장애순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 인권위원(대통령 지명)과 관련, 인권위원 후보를 공모·심사해 대통령에게 추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총 7명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를 구성했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후보추천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

후보추천위는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고 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인권위원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는 후보자 관련 공고와 지원서(추천서)는 국가인권위원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에 이어 두 번째인 후보추천위"라면서 "이를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인권위원의 다양성 및 선출절차의 투명성, 시민사회의 참여성 강화 등에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 명단. [사진=국가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