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장관, 9일 조부모·손자녀와 만나 고충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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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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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차 '다양한 가족과 만나는 릴레이(이어가기) 간담회' 개최


진선미 장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조부모·손자녀와 만난다. 진 장관은 조부모들이 손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은 물론, 손자녀의 입장에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다양한 가족과 만나는 릴레이(이어가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가족역량강화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조손가족 다섯 가족(조부 두 명, 조모 다섯 명, 손자녀 다섯 명)이 참석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여성가족부]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조부모와 미혼 손자녀로 구성되거나 조부 또는 조모와 미혼 손자녀로 이루어진 가구는 전국 11만2000여 가구로 2016년 대비 3300여 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해지는 가족형태별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의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조손가족은 기준요건을 충족할 경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 5세 이하 손자녀를 양육할 경우 월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가족역량강화지원 사업'을 통해 조손가족의 손자녀 학습·정서지원과 긴급일시돌봄 등 일상생활도움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가족의 경우,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손자녀 양육 및 학습능력 향상에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어 학습정서지원서비스 제공을 진행 중이다.

진 장관은 "조손가족은 세대갈등, 정보 접근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손자녀 양육에 더욱 큰 고민을 가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손자녀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조손 가족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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