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6자 회담 거론한 푸틴 "비핵화 위해 北 체제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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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4-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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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경유 가스관 등 남·북·러 3각 협력 지속 추진해야"

북·러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위한 6자 회담의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톱다운 방식의 협상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북한의 안전보장 제공 문제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 체제보장에 대해 논의할 때는 6자 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북한을 경유하는 남한으로 향하는 가스관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면서 "한국 입장에서도 국익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베이징에서 26∼27일 이틀간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 미·중과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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