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052억..전년비 6.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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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4-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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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이후 해외공사서 실적 증가 기대

[사진= 아주경제DB]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2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 주요 해외 대형 공사의 본격적인 진행과, 국내 주택 매출 확대 덕분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3조877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1560억원이었다.

재무구조도 소폭 개선됐다. 지불능력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2.1%포인트 개선되며 196.5%가 됐다. 부채비율은 118.6%다.

현대오일뱅크 개선공사와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에서 2조9044억원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54조8054억원이다.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알제리,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 카타르, 인도네시아 지역 등에서 추가 공사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왔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매출 성장과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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