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월말 인사태풍 예고…공무원사회 인사열풍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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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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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용경제청장 5월3일 부로 퇴임…2~3급 고위직및 공사·공단 대표·임원등도 대대적 물갈이 예상돼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


인천시가 7월 정기인사에서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 앞서 김진용 경제청장에 대한 경질성 인사(?)를 확정하는등 인사규모가 대폭이며 대대적일 것이라는 예고편(?)이 나오면서 인천시 공무원사회가 인사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는 24일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등에 대한 규정 개정안’을 협의했다.

이 개정안은 지자체가 기존 실·국수의 20%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행정기구를 설치할수 있도록한 것으로 인천시의 경우 2개 실·국의 신설이 가능해진다.

이에 인천시는 이번 7월정기 인사에 맞춰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대대적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게다가 6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2~3급 공무원이 10여명 안팎에 이르는데다 공사·공단의 대표 교체설까지 가세하면서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대상자들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경우 △2급=이종호 경제청 차장 △3급=오흥석 교통국장,홍종대 도시균형계획국장,유문옥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김학근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김승지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김순호 미추홀구 부구청장 △4급=신중환 동구 부구청장,박장규 옹진군 부군수 등이다.

이와함께 △이주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이필주 아트센터 사장등과 민선6기 유정복시장 당시 임명된 SPC대표와 공사·공단 임원들에 대한 교체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임기를 1년 5개월가량 남기고 5월3일 퇴임식을 하고 사퇴할 예정인 김진용(5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우 청라 G시티 개발사업 무산 등의 책임을 물어 경질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으나 실상은 이 자리를 강력히 원했던 박남춘시장의 동문에게 넘겨주기 위한 것 이라는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대적인 고위직 인사후 영향을 받아 이뤄질 하위직 인사까지 대대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시는 최근들어 인사 열풍으로 곳곳에서 술렁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실·국신설에 따른 조직개편과 2~3급 고위직,공사·공단 임원등 종합적이고 대대적인 7월인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7월정기인사가 큰 폭으로 진행될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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