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윤지오, 방씨 ㅂ자도 알지 못해" 일침…윤지오 캐나다 출국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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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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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으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 박훈 변호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씨와 그의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박훈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지오가 조선일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참으로 한심한 사람들아, 윤지오는 조선일보 ㅈ자도 방씨 ㅂ자도 꺼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이 한심한 사람들아"라고 적었다. 이어 "갸는 오히려 니들같은 한심한 사람들의 '광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이 한심한 사람들아. 니들이 윤지오한테 농락당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이 한심한 작자들아"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 변호사는 전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와 관련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윤 씨는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윤 씨는 A씨의 성추행 사건 외에는 본 것이 없는데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씨는 김 작가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해자 편'에 서서 자신을 공격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윤지오 씨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 씨는 자신의 출국 장면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하며 "안에 들어가면 촬영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했다"면서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박훈 변호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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