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안보라인 최측근 방한…북·러 회담 때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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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4-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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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 정의용과 회동…文대통령도 예방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25일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도 열린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연방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회의를 열고 양국의 주요 안보 사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러시아의 연방안보회의는 우리의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같은 곳이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특히 파트루셰프 서기는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한 한·러 정상회담 직전 청와대에서 파트루셰프 서기를 접견한 바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양국 안보실 간 실시해 온 정례적 협의"라며 "이번이 다섯 번째"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안보실과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간 협의는 지난해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안보회의에서 한·러 양국은 북·러 정상회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러 안보회의 의제에 대해 "양국 간 여러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며 "구체적으로 말하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러 안보회의가 북·러 정상회담과 같은 날 열리는 것과 관련해 "모든 회의가 의미 없이 진행되리라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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