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 이전 시민 뜻 담긴 주민의견서 국토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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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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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4일 오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에 대한 시민 뜻이 담긴 주민의견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주민의견서에는 기존 요구사항인 차량기지 친환경 지하화, 5개 역 신설, 이전과정에서 광명시와 시민의 참여 보장, 지하철의 운행시간 5분 간격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33만 광명시민을 대표해 광명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부시장이 함께 전달했다.

주민의견서를 전달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비상대책위 김광식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는 광명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줘야 한다'며, '우리의 의사를 무시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강행할 경우 33만 광명시민이 함께 일어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진 광명시 부시장은 “국토부의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한 광명시의 환경파괴, 도시성장 저해를 우려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크다”며 “국토부가 주민의견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추진에 반드시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시의회 의장도 국토부 관계자를 불러 시·시의회의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토부를 방문하는 부시장에게 박 시장은 ‘33만 시민의 일치된 의견을 단호히 국토부에 전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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