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서울 찾은 외국인 관광객 303만명…역대 최다

강영관 기자입력 : 2019-04-24 12:45
작년 265만명 보다 14.1%p ↑…체류기간도 5.44일로 늘어 한류스타 단골 맛집·매장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올 1~3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0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녀간 2017년 292만 명 보다 3.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7년 3월 한한령 이후 한·중 외교관계의 점진적 회복으로 중국 개별 관광객 중심 방문 수요가 확대되고,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프로모션 등 전략적 마케팅도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6000명을 대상(매월 500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기간(2017년 5일→2018년 5.44일), 재방문율(44.3%→49.8%), 지출경비(195.6만원→196.2만원), 전반적 만족도(4.16점→4.25점), 재방문의향(4.34점→4.37점) 등 주요 지표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서울에서만 경험 가능한 특별한 한류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 방송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촬영지 방문(32.4% →41.2%)과 한류스타의 단골 맛집‧매장 등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28.0% → 39.7%)했다.

관광객이 주로 숙박하는 곳은 호텔(68.5%)과 게스트하우스(9.2%)였다. 올해 설문에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공유숙박(에어비앤비 등) 이용률도 5.5%로 나타났다. 숙박예약은 숙소·항공 예약 전문 웹사이트(스카이스캐너, 부킹닷컴 등 44.9%)나 여행사(27.2%)를 주로 활용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명동(85.1%)이었다. 명동 롯데백화점(53.4%)과 홍대(40.1%)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주요 쇼핑장소로는 시내면세점(59.8%), 전통시장(51.6%), 백화점(51.5%)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53.9%), 택시(32.9%) 순이었다. 특히,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해 이용하고 있었다. 평균 3만4000원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관광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5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부 항목을 보면 치안(4.35점)과 쇼핑(4.27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어소통(3.69점), 관광안내서비스(3.95점)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68.5%)과 중국(60.8%)에서는 주로 친구나 연인(각 50.1%, 47.8%)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고, 재방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타 아시아(무슬림 27.1%, 비무슬림 31.8%)와 미주(27.7%)에서는 가족 및 친지와 서울을 방문(무슬림 56.8%, 비무슬림 48.7%, 미주 38.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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