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김’ 광천김-음주측정기 세계 2위 센텍코리아…‘글로벌 중견’ 만든다

현상철 기자입력 : 2019-04-22 15:20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지정 전보다 78% 매출 늘어…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
조미김, 음주측정기, 디퓨저, 어묵, 공기청정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제품을 만들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목표로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꼽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성장사다리를 구축,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해 주는 사업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은 445개사로, 이들의 77.5%(345개사)가 지정 전과 비교해 매출이 늘었다.

올해 선정기업 중에는 국내외 소비자 눈에 자주 띄며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업체가 적잖게 포함됐다.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센텍코리아는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 세계점유율 2위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조미김 제조업체인 광천김 △공기청정기 클레어 △어묵‧어묵소시지 늘푸른바다 △캔들‧디퓨저 헬스투데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넘보는 중소기업으로 꼽힌다.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도 포함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내용.[표 = 중소벤처기업부]


이들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과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8개 민간 금융기관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융자‧보증을 뒷받침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와 민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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