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삼총사 부진...3월 ICT 수출 5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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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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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수출 158억5000만 달러, 전년비 16.3% 감소

우리나라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수출이 감소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5개월 연속 하락세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 ICT 수출액은 15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대표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16.9% 줄어든 9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의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등의 영향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연도별 3월 ICT 수출액[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스플레이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줄어든 1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나 빠졌다. 두 부문 모두 글로벌 경쟁 심화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컴퓨터와 TV, 2차 전지 등의 수출은 크게 성장했다. 컴퓨터와 TV는 각각 1억9000만 달러(71.9%↑), TV는 2억9000만 달러(74.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EU를 제외하고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이 모두 줄어들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8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6%가 줄었다.

ICT 수입은 91억9000만 달러로, ICT 수지는 66억5000만 달러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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