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하림 주가, 돼지열병 국내 유입 우려에 급등세…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홍성환 기자입력 : 2019-04-18 17:28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북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닭고기 육계업체들이 주목을 받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마니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주당 1130원에 마감했다. 하림도 전날보다 9.61% 오른 주당 348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동물용 약품 등을 제조하는 이글벳, 우진비앤지, 대성미생물, 제일바이오 등의 주가도 5~26%대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ASF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이에 북한을 거쳐 국내로 유입될 우려가 나온다.

ASF는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발병할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0)가 공개한 '세계 조기경보-식량안보 및 농업에 관한 조기행동 보고서' 등에 따르면 북한은 ASF 발병으로 인해 가축 건강의 위험에 직면한 4개 '매우 위험(high risk)' 국가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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