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 예산정책협의 완료…‘청책투어 2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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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4-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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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시도 현안사업 지원 약속 광폭 행보…매주 1회 현장최고위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시도 순회 예산정책협의회를 끝마쳤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등으로부터 지역 현안 관련 예산과 정책 건의를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B) 추진 △수도권 매립지 △지하철 2호선 확장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인천지방법원·검찰청 서북부 지원·지청 설치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등 현안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인천을 끝으로 지난 2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한 민주당과 17개 광역단체 간 예산정책협의회 및 예산정책간담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두 달 간 전국 각지에서 주요 현안사업 지원 약속으로 광폭 행보를 보였다.

민주당은 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 각 지역의 예산 요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정책협의를 일찍 시작했다.

다만 야당은 민주당의 '이른'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에 4·3 보궐선거를 의식한 '예산 퍼주기'라고 비판해왔다.

민주당은 향후 매주 1회 민생현안과 관련된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민생연석회의 차원의 현장방문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여러 개의 팀을 꾸려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들었던 '청책투어'도 확대해 진행한다.

'청책'(聽策)은 경청과 정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말로, 국민에게 들은 바를 정책과 법안에 녹이겠다는 의미다.

지도부는 지역별·주제별로 팀을 나눈 뒤 방문 현장과 일정 등을 조율해 '청책투어 2탄'을 시작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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