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글로벌헬스케어 포럼] 김승희 “바이오·헬스, 4차 산업혁명 견인차…국회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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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4-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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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보사 사태로 업계 위축 우려…복지부·식약처에 “합리적 규제” 당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9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국회차원의 바이오 헬스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의원이 축사하고 있는 모습.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바이오·헬스 분야는 사실상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관절염 치료제) 문제가 터진 것을 보고 이로 인해 바이오·헬스 분야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고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는 유망 분야”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로 미국과 유럽이 투자를 많이 해서 글로벌 신약들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 매출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8개가 바이오로직스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문가답게 관련 현안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그는 국회 내 바이오·헬스 전문가로 꼽힌다.

김 의원은 “최근에 첨단재생의료법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법과 같이 합쳐져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어렵게 통과했다”며 “현재 법사위 제2법안소위 계류된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재생의료는 의료기술, 행위이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치료제에 해당되기 때문에 두개의 법이 합쳐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의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에 오래 종사했던 경험자로서 관련 분야 발전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많은 도움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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