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사, 에버랜드 일일 '튤립 선생님'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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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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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꽂꽂이·전통의상 체험 이벤트도 열어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일일 '튤립 선생님'으로 방문했다.

에버랜드는 엠브레흐츠 대사가 지난 13일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튤립을 비롯한 네덜란드 문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네덜란드와의 인연을 기념하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외교관과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관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 튤립밭을 재현한 에버랜드의 정원으로 미니 여행을 떠나, 우리 국민들과 소통하고 네덜란드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시절이던 1992년,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튤립' 소재의 꽃 축제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고, 지금까지 약 4000만명이 다녀간 대표 봄꽃 축제로 성장시켰다.

특히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튤립축제에는 네덜란드의 대표 추상화가 몬드리안을 주제로 튤립정원, 아트전시, 브릭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튤립 꽃꽂이 클래스, 전통의상 체험과 같은 '할로 홀란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엠브레흐츠 대사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과 화가 몬드리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버랜드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네덜란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맨 뒤 가운데)가 지난 13일 튤립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축제를 돌아보고 식물 사랑단 어린이 30여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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