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지역의 질병 빅데이터 연구 논문 발표

(의정부)최종복 기자입력 : 2019-04-14 11:58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질병 관리를 위한 최초의 시도 드디어 결실

[사진=의정부성모병원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역학클러스터 이동희(이비인후과), 김영수(신장내과) 교수팀은 ‘경기북부 지역의 질병 변화와 트랜드(2002~2013)’ 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9월 질병관리본부의 영문학술지 ‘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발표하여 수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지역 최초로 경기북부 도민 건강증진 포럼을 개최하고 경기북부 지역 질환의 발병 현황과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참석한 지역 의료 및 보건 기관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행정기관 및 지방의회 인사들에게서 지역별로 발병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과 치료 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얻은바 있다.

포럼 이후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와 경기북부 지역의 악성 신생물, 당뇨병, 고혈압, 정신 및 행동장애, 뇌혈관 및 심장질환, 기관지염, 소화성 궤양, 만성 신장질환 및 말라리아 등의 유병률이 해당기간 동안 변화하는 패턴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 질환은 악성 신생물 중 자궁 경부암, 방광암 및 대장암으로 나타났고, 당뇨병, 고혈압, 소화성 궤양, 급성 심근경색, 만성 신장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도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이 질환들은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했다.

뇌출혈이나 기관지염은 경기북부와 전국에서의 유병률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라리아의 유병률은 경기북부 지역에서만 관찰된 독특한 추세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에 대한 자료와 경기북부 지역의 유병률을 비교해보면 발생하는 질병의 유형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연구진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연구로 경기북부 질환 유병률이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연도별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독특하고 차별화된 변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의정부성모병원과 지역 의료계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하고, 나아가 병원별로 진료 방향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질병예방과 관리로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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