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고난주간 뭐지?…종려주일 대표기도문은?

윤경진 기자입력 : 2019-04-14 09:38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기독교 기념일 중 하나로 그리스도가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그리스도는 당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왔는데 이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부르며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도가 나귀를 탄 것은 겸손함의 표시로 여겨진다. 2019년도의 종려주일은 4월 14일로 종려주일이 끝난 15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20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사진=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중 한 장면]

고난주간은 수난주간으로도 불리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다. 기간은 종려주일 다음날부터 그리스도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이다. 고난주간 동안 성도들은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하면서 경건하게 보낸다.

한편, 종려주일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385년경 에게리아(Egeria)의 순례집에 나온다. 당시 동로마 교회에 속했던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종려 행렬을 진행했으며 서로마 교회들은 애도의 성격을 띠어 종려주일을 보낸 것으로 기록돼있다.

또한, 종려주일에는 종려주일 대표기도문에 대한 관심도 크다. 다음은 종려주일 대표기도문이다.

겸손과 섬기심으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온 인류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하여 이천년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며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던 그 주님을 오늘 저희가 여기에서도

맞아들일 수 있게 하여 주시니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도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외치며

찬송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진정한 승리가

힘의 정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겸손과 봉사로 이 세상을 섬기는 것임을

알리시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섬김을 받으려 하고 귀족같이 대접 받으려고 하는데 만

힘썼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봅니다!

진정으로 섬김의 삶을 살지 못한 저희를 꾸짖어 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철저히 섬기시기를 원하셨던 주님처럼 저희들도

끊임없이 낮아지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도 주님을 본받아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진정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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