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1분기 ‘맞춤대출서비스’ 전년比 7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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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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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맞춤대출서비스’ 취급실적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다. 

11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올해 1분기 동안 945억원, 7685명에게 대출 중개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 동기(537억원, 4,511명)대비 각각 76%, 70%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1분기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중개한 대출상품의 평균금리는 전년 동기(12.55%) 대비 1.05%포인트 내려간 11.50%로 집계돼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맞춤대출서비스의 실적 증가는 서민금융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 및 홍보강화를 통한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1월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ARS에서 직접 상담으로 개편하고, 서민금융 현장을 총 15회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왔다.

또한 고객의 ‘개인정보 활용동의‘를 휴대전화 문자발송 형식으로 개선했고, 착신 고객에 대한 ‘발신번호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올해 서민금융진흥원은 고객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민들이 맞춤형 상담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앱 서비스를 개발한다. 아울러 인지도 제고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개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와의 제휴·금융상품 연계도 보다 늘릴 계획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민들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대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직원들의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해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서민금융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금융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1일 열린 맞춤대출서비스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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