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 교수·학생들과 함께 '나눔과 기부' 실천

강영관 기자입력 : 2019-04-11 14:36
2011년부터 지식 나눔 비롯해 놀이·스포츠·소통·취미 공유

2018년 진행된 공우비전멘토링 [사진= 관악구청]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과 교수진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11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은 2011년부터 법학‧수의학‧공학‧인문‧사회 등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과 재능을 관악구의 공공재원과 결합해 지역의 아동·청소년에게 나눠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인 프로보노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미래 법조인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찾아가는 법 체험교실과 진로·진학 멘토링 등 운영을 통해 법조인의 역할과 소양에 대해 교육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진학과 관련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진학을 돕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상위 2%의 우수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도 2012년부터 이공계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과대학 진학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서울대의 11개 공과대학 학부 소개와 각국 정상, CEO등 이공계 출신의 유명인사의 강연 및 세미나 개최 등 매년 공과대학 진학정보를 현장감 있게 제공해 청소년기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복제 등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관악구와 협력해 총 72회에 걸쳐, 관내 2300여 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수의생물자원연구동 견학 및 복제동물 체험 등의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지식 나눔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은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톡톡(Talk-Talk)멘토링 사업 참여를 통해 학습지도 위주에서 벗어나 스포츠, 예술, 봉사, 고민상담 등 인성과 감성 발달의 영역에서도 재능기부를 실천 중이다.

아울러 서울대학교는 관악구 고교생이 학문탐구 의욕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를 개최해 명사특강 및 시설 투어, 도서전시 관람 휴먼라이브러리 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 재능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학생들로 이루어진 서울대학교 사회공헌조직 티움(T-um)은 관악구 내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업체에 무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컨설팅은 연 2회, 5~6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권 및 입지 ▲매장 문제점 진단 ▲고객 성향 ▲분석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매출상승 전략을 전수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대학교의 묵묵한 선행이 관악구 전역에 나눔과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재능기부의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지식의 혜택을 사회 곳곳에 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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