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 업무효율 UP, 평택 스마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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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9-04-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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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스마트팩토리 지식산업센터


평택산업지구가 4차산업중심지로 부상하면서 드라이브인 시스템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13년에 준공한 A지식산업센터는 1층 하역장에서 작업하지 않는다. 드라이브인시스템을 적용시키면 해당 목적 층으로 화물차량이 진입한 뒤 각 층에 갖춰진 장소에서 하역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지식산업센터의 발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층 더 진화했다. 2015년에 준공한 S지식산업센터는 5톤 화물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시스템과 공장내부로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다만 차량이 공장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호실은 특정 호실로, 초기 분양받은 업체만 차량이 진입 가능했다.

제조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도 점차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공장의 모습이나 투박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며 최근에는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단점들을 보완, 제조업 특성에 맞게 설계된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넓은 하역장과 전층 층고 6m, 화물차량의 공장호실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평택 스마트팩토리 관계자는 “국내유일 전층 층고 6m, 평택최초의 수직드라이빙 시스템, 최대 5t트럭 공장앞까지 진입가능, 취득세 50%, 재산세 37.5% 다양한 세제혜택, 지역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평택산업단지 최대규모이며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단점들을 보완해 제조업 특성에 맞게 설계된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제조업을 위한 특화설계를 기획한 곳도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인 평택스마트팩토리가 4월 12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다.스마트팩토리는 지하1층~지상4층까지 전층 드라이브인시스템을 적용했다. 올라가는 램프와 내려가는 램프를 수직수평설계로 일방 통행토록 설계해 차량 혼잡 없이 5톤 화물차량도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장 앞까지 화물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여 적재 및 하역이 편리하며 비용 절감과 더불어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 특화설계로 슬라이딩도어가 설치 가능하며 출입문을 양쪽으로 열어 공장 앞까지 화물차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물 상하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평택 스마트팩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 연출을 위한 전층을 6m의 특화설계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호이스트 설치, 제조업 장비까지 진입설치가 가능하다”며 “지하1층에 탁구장, 체력단련장, 샤워실,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조경 및 휴게공간을 극대화하여 여유로운 업무환경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평택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에서 벗어나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풍부한 녹지를 갖춘 곳에 위치하고 단지 내에 다양한 복지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춰 업무 중 재충전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창의적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팩토리 관계자는 “사업체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숙제가 되었다”며 “평택지식산업센터도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해 제공한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스마트제조혁신 전문인력 10만 명을 양성하고 스마트팩토리 3만개 구축과 함께 2022년까지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을 위한 재직자 직무전환 및 신규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생산인력을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근로자가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배움터를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보를 위해 R&D 지원을 확대하고 공급산업 성장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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