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벚꽃터널에서 야간 레이져쇼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11 0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12~4.18 인천의 밤하늘을 수놓는‘벚꽃 은하수’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딱 일주일간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LED조명 등을 설치해 형형색색의 은하수길, 벚꽃잎과 화려한 레이저 빛망울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져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탐스러운 분홍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이 밤마다 벚꽃 사이사이로 수천개의 별이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로 변신하는 것이다.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핑크빛 장관을 이뤄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탐스러운 벚꽃잎에 화려한 조명 효과를 입혀,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은하수가 쏟아질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야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 위에 펼쳐지는 ‘레이져쇼’[사진=인천시 제공]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설레는 봄 가족, 연인과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 봄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 특히 올해는 야간에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펼쳐지는 벚꽃터널을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지난 3월까지 공원 곳곳에 튤립, 수선화, 루피너스 등 50여종 5만여본을 호수정원, 향기정원 등 공원 곳곳에 식재하여 공원이용객이 많아지는 4~5월 시민들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문 로프화단(200m),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향풍경이 재현된 어울정원(1만7650㎡),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흙길 포장 정비(4.5㎞)와 공원안내소부터 호수정원 삼거리까지 조성된 띠녹지(500m)는 인천대공원의 또다른 볼거리·즐길거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