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하나 연예인, 연예인 아니다"?…누리꾼 "누가 믿어" 신뢰성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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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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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가 황하나가 언급했던 연예인에 대해 경찰이 '연예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자, 누리꾼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경찰 고위직 말을 누가 믿어(pe***)" "조금 전 뉴스에도 연예인 A씨 곧 소환이라고 나오던데 뮈지?(fa***)" "수차례 경찰 관계자 왈 연예인a씨 영화배우 30대 한류배우 1인기획사 차림 등등 힌트 다 뿌려놓고 이제야 연루된 연예인 없다 이게 말이냐?(lh***)" "장난하냐 소속사랑 연락해서 국내에 있다 어쩐다 기사 나고 며칠 전부터 유명 연예인으로 기사 다 내고선 갑자기 관련 연예인이 없다고?(pu****)" "황하나가 있다는데 경찰은 왜 없다고 얘기하지?(lo***)"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스포츠경향은 '경찰 고위직 “황하나 마약사건, 특정된 연루 연예인 없다'는 제목으로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경찰 고위직 인사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마약 관련자로 지인 ㄱ씨와 또 다른 인물을 공범으로 지목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인 지인이 마약을 권유했다" "자는데 주사를 놨다"는 등 진술을 해 '황하나 연예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조만간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갑작스러운 발언이 나오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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