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달밭골 임분노미 "밥 먹기 전 '고수레'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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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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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 임분노미씨가 밭에서 음식먹기 전에 해야할 일에 대해 말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달밭골에 봄이 오면'에서는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달밭골 외딴집에 살고 있는 임분노미(85) 어머니와, 황선보(60), 황득구(50) 형제의 이야기 3편이 공개됐다.

이날 임분노미씨와 두 아들들은 새참을 먹기 위해 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른 먹으라는 아들들과 달리 임분노미씨는 "고수레를 안했다"면서 음식을 밭에 던지기 시작했다. 이에 "고수레, 자식들 잘되게 해달라. 농사도 중요하지만, 자식 농사가 최고다. 아픈 데 없이 잘 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 아들은 "자식들 이미 다컸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머니 임분노미씨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임분노미씨는 "물에 가면 고수레는 꼭 한다. 안 하면 안 된다. 고수레 없이 막 먹으면 탈 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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