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올 여름 뜨겁게 달굴 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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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4-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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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칭다오신문망]

(왼쪽부터)장수거북, 양쯔강악어, 수마트라호랑이 디자인 페이스키니. [사진=칭다오신문망]

중국 '페이스키니' 디자이너 장스판(張式范)이 칭다오 해변가에서 '페이스키니' 신상 패션쇼를 열었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9일 보도했다. 페이스키니란, 페이스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중국에서는 '롄지니(臉基尼, 얼굴비키니)' 불린다. 눈, 코, 입 부분만 드러낸 전신 수영복으로, '중국판 부르키니'로 불린다. 하지만 검은색 전신 수영복인 부르키니와 달리 페이스키니는 다양한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산둥(山東)성 칭다오 제일해수욕장에서 여성 모델 9명을 동원해 신상 페이스키니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각각 장수거북, 양쯔강악어, 수마트라호랑이 등 멸종위기 동물이 그려진 페이스키니를 착용하고 해변가에서 '패션쇼'를 했다. 장스판은 이번 신상 디자인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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