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수사 도중 잠적…검찰 지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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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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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미술가 겸 방송인 낸시랭 남편 왕진진씨(본명 전준주)가 잠적해 검찰이 지명수배를 내렸다.

서울서부지검은 8일 낸시랭 특수폭행 혐의 등을 받는 왕진진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낸시랭 남편 왕진진씨는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부인인 낸시랭에게 고소당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왕진진씨는 검찰 수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왕진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왕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고, 강제로 법정에 세우는 구인장을 발부받았지만 이후에도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기소를 중지하고 낸시랭 남편 왕진진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낸시랭 남편 왕진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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