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제36회 양주소놀이굿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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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입력 2019-04-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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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제공]

경기양주시는 ‘제36회 양주소놀이굿 정기공연’이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소재 양주소놀이굿 전수교육관 야외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양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을 원형 그대로 재연해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등 양주소놀이굿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양주소놀이굿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우마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맥이놀이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한 농경의례나 무속에서 벗어나 만신과 원마부·곁마부 사이의 대화와 타령(가사)으로 진행하는 등 연희의 성격을 갖춘 놀이문화이자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과거 기호지방(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지방)과 해서지방(황해도)에 분포되어 오다 현재 양주 일대에서만 전승되고 있으면 1980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초청공연과 함께 소놀이 예술단의 소고춤, 엿가위치기, 사물 모듬북, 국악합주 공연, 어린이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곁들여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소놀이굿보존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싱그러운 봄날을 맞아 농사나 사업, 동네, 가정의 악귀를 쫓고 자손의 번창을 기원했던 양주소놀이굿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재종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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