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회복세 뚜렷… 차이신 제조업 PMI 8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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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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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 4개월 만에 확장세

[사진=AP·연합뉴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차이신 제조업 PMI까지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

1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9.9를 대폭 상회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시장 예상치 50도 크게 웃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1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한 후 줄 곳 50 이하를 가리켰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제조업 활동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3월 들어 중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도 50.5를 기록해 4개월만에 확장세를 기록했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민영·중소기업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국가통계국은 대형·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결과를 두고 중국 경제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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