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인사이드] ​세종경찰, 한국영상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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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4-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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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내 유일 경찰행정학과 운영… 경·학 치안공동체 활성화 도모 등 멘토·멘티 활성화

세종지역 유일의 경찰행정학과가 운영중인 한국영상대학교가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세종경찰이 지역 내 대학중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가 설치된 한국영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업무 지원 및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지역사회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경·학 공동체'를 구성하고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경·학 치안공동체 운영 △드론 및 첨단영상 분야의 인력·장비 지원 및 인재육성 △범죄예방 홍보물 공동제작 △경학 멘토링 및 실습학점 인증제 추진 등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영상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신입생과 신임 경찰관들의 멘토· 멘티 결연으로 예비 경찰관들의 자기 개발을 유도하는 '새내기들의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키로해 주목된다.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경찰관이 실질적 조언자로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경찰 자원인 학생들에게 진로 조언과 경찰업무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서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새내기들의 동행' 프로젝트는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과 신임 경찰관을 매칭해 수험 정보와 진로조언 등을 통해 공무원 조직 중 경찰 조직을 선택하는 동기를 부여해 '지역 대학에서 도전하는 지역 경찰'이란 슬로건으로 배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수시로 유선 통화로 멘토·멘티 역할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안공동체 확립을 위한 공동 치안활동으로, 1365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1365는 1년 365일 줄임말이다.
 
세종경찰과 한국영상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게다가 현직 경찰관이 정기적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입학생들의 학과 선정에 있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영상대학교가 지역 내 대학 중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를 운영중이고, 현직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로 이른바 뜨는 학과로 비상할 것으로 보여져서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한국영상대의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치안시책에 접목시켜 세종시 안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도 "한국영상대학교의 높은 기술과 우수 자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치안시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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