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눈에… 즐길거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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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9-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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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개 완성차 브랜드서 신차 39종 공개, 전체 전시차량은 약 270여대

‘2019서울모터쇼’가 28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데, 내용이나 운영 측면에서 내수 규모가 비슷한 국가의 모터쇼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29일 공식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6개사와 수입차 브랜드 15개사 등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7종,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 10종, 코리아 프리미어(한국 최초 공개) 22종으로 총 35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테슬라가 최초로 참가해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13종을 포함, 총 29종‧34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륜차 브랜드도 4곳이 참가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캠핑카, 튜닝카 등을 포함하면 2019서울모터쇼에 전시되는 전체 차량 대수는 270여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경계 허문다

조직위는 특히 올해 모터쇼에서 확장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기 위해 IT‧에너지‧부품업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업체들을 대거 참가시켰다. SK텔레콤, 한국전력, 동서발전,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완성차뿐만이 아니라 모빌리티 전반을 다루는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는 △오토 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등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오토메이커스 월드에선 완성차 브랜드의 차량이 전시되며, 서스테이너블 월드에선 전기차·수소차 등과 관련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커넥티드 월드에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고, 모빌리티 월드에서는 드론·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와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세계적 자동차산업 유명 연사들과 함께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기술 및 트렌드, 인재육성·디자인·라이프 스타일 등에 대한 다채로운 연설이 마련됐다.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퍼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후셈 압델라티프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리처드 정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회장, 램포 버워드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등 6명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이 찾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17 서울모터쇼 첫 주말 수만은 관람객이 운집한 모습.[/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제공]

2019서울모터쇼 테마관 배치도[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서울모터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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