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반환공여지 자유제안공모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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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3-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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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미군반환공여지 4곳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및 민간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63만㎡),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48만㎡)와 캠프 개리오언(69만㎡), 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97만㎡)이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대학,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며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채택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공능력순위 50위내인 건설사 및 신용평가등급이 A이상인 법인이 참여토록 하고 외부회계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전자 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하도록 하게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다음달 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에도 미개발 반환공여지 4곳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제안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통일의 관문인 파주시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문의가 증가되고 있다.

미군반환기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으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파주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줄 방침이다.

미개발 반환공여지 4곳은 1953년 한국정부로부터 미군에 공여돼 2007년 4월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로 있어 이번 자유제안공모는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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