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질병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 코타르 증후군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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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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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가상스캔들'에서 만들어진 가짜 질환

가상의 질병인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과 유사한 코타르 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은 SBS 아침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 등장하는 질병으로, 주인공 최서준이 앓고 있는 병이다. 하지만 실제로 알베르 크로커스 증후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극중 연출을 위해 만들어진 것.

하지만 유사한 증후군은 있다. 바로 '코타르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자신의 신체 일부 도는 영혼이 사라졌거나 스스로가 죽었다고 믿는 망상의 종류로, 일명 '걷는 시체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코타르 증후군에 걸리면 자신이 이미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내장이나 사지 등 장기가 없어졌거나 신체 일부가 사라졌다고 믿게 된다. 

1882년 프랑스 정신과 의사 쥘스 코타르는 한 여성 환자를 진단하게 되는데, 그 여성은 지극히 자기혐오증에 시달려 자신의 뇌를 비롯해 신경, 가슴이 없다고 믿는다. 또 뼈와 피부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몸이 여러 갈래로 찢겨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믿어 먹지도 않았다고 한다. 
 

[사진=SBS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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