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 강화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루멘스는 계열사인 엘이디라이텍과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올해 전체 사업 중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 비중을 40% 이상으로 설정하고, 내수 900억원, 수출 600억원 등 총 1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전장용 LED 내수 시장은 엘이디라이텍이 담당하고, 해외 시장은 루멘스가 맡는다.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 확대를 위한 국내외 생산 공정 효율화 작업도 진행된다. 중국 장수성 쿤산 공장의 LED TV와 IT용 LED를 베트남 호치민 공장으로 이전하고, 자동차 전장용 LED 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서 쿤산 공장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는 “전기‧수소 등 새로운 연료와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에 발맞춰 자동차 전장용 LED 사업을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IT 분야를 넘어 자동차 전장 등 새로운 마이크로 LED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멘스 LED 제품이 쓰이는 자동차 램프. [사진=루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