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지수 편입 코스닥 종목 거래대금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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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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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종목의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거래소가 KRX300에 편입된 코스닥 69개 종목의 지수 편입 전후 1년 간의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수준으로 23.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전체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3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약 4%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KRX300 편입종목의 거래가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된다.

KRX300에 편입된 종목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도 크게 늘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8.2.5∼2019.3.15 일평균 거래대금 기준.(자료=거래소)]


KRX300 지수에 편입된 69개 종목 중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20.8%에서 30.3%로 9.5%포인트나 높아졌다. 같은기간 코스닥 전체의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13.1%에서 16.1%로 약 3%포인트 상승했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편입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비중이 17%에 그쳤지만 편입 이후 30% 까지 올라갔다. 바이로메드도 12.7%에서 27.3%로 늘었고, 신라젠도 6.5%에서 13.3%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KRX300 지수 연계상품 출시도 활발히 하고 있다. KRX300 지수를 라인업으로 총 18개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됐다. 이 ETF를 포함한 패시브 펀드는 순자산총액이 8200억원 규모로 커졌다. KRX300 선물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79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기관ㆍ외국인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대형ㆍ우량 종목들의 장기ㆍ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기관ㆍ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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